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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이야기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2019년 12월 3일 모습

by 노현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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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0일 오픈한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다녀왔습니다.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1190-1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도로 접근성도 매우 양호하였습니다.

2019년 9월 기준으로 경기도에 48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는데요. 그동안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도 꼭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운영이 잘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컬푸드가 요즘은 잘 알려져 있어 대부분 이해하지만 그래도 설명하자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신선도를 높이고자 출발하였는데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동거리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농민에게는 적정한 가격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사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의미하고 있는데요.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성화되면서 농가별로 다품종 소량생산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반월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철저한 운영원칙을 지키는 것과 다양한 소비자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인데요. 이런 모든 것이 잘 지켜져 2019년 로컬푸드 우수사무소로 시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로컬푸드 직매장과 다르게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은 홍수출하기에는 많은 농사물이 넘쳐 나지만 동절기에는 제품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반월농협은 각종 가공식품과 건조농산물로 진열대를 가득 채워 놨습니다.

요즘 농업은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는 농업으로는 출하 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인데요. 사계철 출하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반월농협은 방문 당시 농가별로 진열대를 지정해 주었는데요. 이럴 경우 자신의 진열대를 채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하게 진열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닌 상품에 대한 효능과 이야기를 표시한다면 더욱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1인 가족이 증가되고 있음을 볼 때 상품 포장도 대량이 아닌 소포장을 하여 맞춤 서비스를 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천연염색 수세미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이렇게 다른 곳과 다르게 차별화를 두는 상품들이 상당하게 많이 진열되어 있어 단순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매년 매출이 증대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박도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로컬푸드 직매장이 없을 때는 이런 제품들을 판매할 생각도 하지 못했고 소비자는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로컬푸드 직매자에서는 이런 모든 것을 해결해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수수비입니다. 그냥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하게 제품이라기보다는 옛날 추억까지 들어 있어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됩니다.

잡곡과 건나물 등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사실 이 모든 것이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 가까이서 이렇게 믿고 구입할 수 있다는  곳이 있다는 것 역시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뽕나무가 상당하게 몸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뽕 뿌리까지 파는 곳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로컬푸드 직매장은 각종 농산물뿐만 아니라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도 있다는 것에 놀랄 수밖에 없답니다.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잘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고객과 출하농가의 소통이 있다는 점인데요. 고객의 이야기를 적은 각종 메모지를 보면서 농가는 희망도 얻고 앞으로 계획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안전성인데요. 매주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믿고 찾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만들어가는 것은 아닐까요.

앞으로의 먹거리는 바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우리 농업인에게는 희망과 기쁨을 소비자에게는 건강과 가벼운 지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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