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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이야기

소흘농협 하나로마트 2018년 1월 9일 모습

by 노현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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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기도, 서울, 강원도에 위치한 하나로마트를 다녀보았는데요. 태안농협 능동 지점, 관악농협, 원주 원예농협, 수원농협 봉담점, 안성농협, 이천농협, 강원양돈농협, 화성 남양농협, 양평농협, 평택축협, 여주축협, 포천농협, 서안성농협, 포곡농협, 진접농협, 화도농협, 김포농협, 장호원농협, 초월농협 등 60여 곳 마트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고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하나로마트의 희망을 느끼기도 하였답니다. 이렇게 만난 하나로마트 직원도 200여 명이 넘었는데요. 모두가 각자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 것에 많은 감동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꼭 가보고 싶었던 소흘농협 하나로마트를 드디어 가보게 되었는데요.

 

소흘농협 하나로마트는 포천시 소흘읍 송우로 3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부 전경도 멋이 있지만 빛과 건물의 조화가 잘되어 있어 밤이 되니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소흘농협은 2014년 4월 22일 오픈하였다고 하는데요. 대지 2789㎡(843평)에  지하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하나로마트는 1층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요즘 신축건물은 대부분 하나로마트를 1층에 배치하여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흘농협은 유료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양쪽에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어 주차 걱정 없이 하나로마트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로마트 영업시간은 오전 8시30분 부터 저녁 10시까지라고 하는데요. 종료시간을 조금 남겨두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농산 코너 모습인데요. 입구에 과일이 위치하고 있으며 과일 중 사과가 메인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1월 주력상품이 주로 부사, 감귤, 신고, 단감, 토마토, 딸기, 곶감, 방울토마토 인을 감안할 때 효과적인 상품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농산물 매대가 대리석 모습으로 되어 있어 더욱 고급처럼 느껴졌는데요. 오이, 대파, 호박등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으며 품질 또한 좋은 것만 진열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봉지 과일은 별도로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황금향, 배, 줄 단감 순서로 되어 있으며 경사 매대를 활용하여 더욱 풍성하게 연출이 되어 있었습니다. 진열한 것을 보면 노란색을 앞부분에 두었는데요. 노란색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요즘은 1월에도 참외도 나오기 때문에 함께 진열을 하면 더욱 효과적인 진열이 될 수 있답니다.

과일 박스진열이 다른 매장과 다르게 색다르게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샘플상품을 별도로 진열하여 가격과 제품을 보기 쉽게 하였으며 아래에 해당 상품을 진열하여 고객 편의를 제공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쇼카드 역시 과일코너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사용하였네요. 선물용 과일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들어가 있네요. 사실 농가에서 어렵게 재배 및 수확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판매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단순하게 일만 하는 직원보다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보람을 느끼는 직원이 있기에 이런 모습을 연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하나로마트를 다녀보았지만 이곳 농산물 진열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 늦은 시간이고 매출도 상당하게 많은 마트임에도 불구하고 정리 정돈이 매우 잘되어 있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바로 농산물과 축산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소흘농협 하나로마트는 그런 것을 모두 갖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직원들의 일을 잘한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네요.

쇼케이스 즉 진열대 뒷면을 모두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데요. 얼마전만 해도 대부분 흰색을 사용한 것에 비하여 상품이 더욱 선명하고 뚜렷하게 보였답니다.

정육코너인데요. 냉장고에 있는 유리를 과감하게 제거하여 셀프 판매 공간을 확대한 것을 보고 판매에 주력을 하고 있었답니다. 가격 라벨지 역시 왼쪽 아랫부분에 붙여 전반적인 고기 색깔과 질을 보기 쉽도록 하였네요. 마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진열이 아닌 판매가 잘 될 수 있도록 시설관리가 중요한데요. 이곳은 고객이 상품을 고르기 편하고 집기 편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정육코너 전경입니다.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체적으로 촬영을 하였는데요. 다른 곳과 다르게 작업장 역시 매우 청결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보이는 곳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 역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번에 가본 신둔농협 하나로마트와 평택축협 안중점 정육코너 내부가 매우 청결하였는데요. 여기도 위생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육 셀프매대 모습입니다. 저녁시간이라 제품이 대부분 판매가 완료되어 조금밖에 남아 있지 않았지만 모두 전진 진열하여 고객이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표시와 별도로 상품명이 큰 글씨로 표시되어 있어 고객을 위한 정성이 가득한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산코너도 가 보았는데요. 오른쪽에 수족관을 배치하고 가운데에 대면판매 왼쪽에 셀프 매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고객 동선을 생각한 배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수족관 수실 역시 매우 좋아 보였으며 오늘의 주력 상품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수산코너 셀프 매대 모습이었습니다. 진열대에 별도로 안내문이 있었는데요. "매대에 표기된 상품이 없는 경우 직원에게 말을 하면 바로 만들어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초밥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져 냉장고에 있는 초밥과는 차원이 틀릴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대용량 코너 모습인데요. 저는 이렇게 별도의 장소에 대용량만 따로 진열하여 판매하는 것이 상당하게 좋아 하는 편입니다. 생수는 곤돌라를 활용하여 전진 돌출 진열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대용량 상품을 진열할 때는 통행에 지장이 없고 상품을 고를 때도 어려움이 없도록 진열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잡화코너 모습인데요. 상품 모두가 전진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수시로 상품을 전진 진열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도 필요하지만 담당 직원이 상품에 대한 애착심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

이렇게 경기도 북쪽에서도 용인시 원삼면에서 나오는 잡곡류를 볼 수 있었는데요. 멀리서 고향 친구를 만난 느낌입니다. 특히 찹쌀과 깐 녹두를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용인에서 생산되는 원삼 잡곡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소흘농협 하나로마트를 돌아보았는데요. 신축한 지 3년이 되어 가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매장 중간중간마다 행사 제품을 진열하여 고객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프라이스 카드 즉 가격표가 통일되어 있었는데요. 휴대용 가격표 출력기를 활용하여 가격표시를 하여 다른 매장에서 볼 수 없는 통일성을 느꼈습니다.

6대의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계산원 모두 친절한 응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든 점이 소흘농협이 경기도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중 매출이 다섯 번째 안에 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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