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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현면에서 30년간 한 길 걸어온 한방농법 전문가 "화성농원 이성원 대표"

by 노현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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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독점로 10-5 화성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모현농협 하나로마트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분들의 실제 어떤 방식으로 농업을 경영하는지 궁금하였기 때문입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가격보다는 안전한 농산물이기 때문에 실제 재배부터 판매까지 그 어떤 위험요소 없이 유통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문 당시 이성원 대표는 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무엇하세요"라고 묻자 "음 토마토를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기 위해 인공수정이 아닌 꿀벌을 이용하여 수정을 시켰는데 토마토의 성장에 이상이 없는지 보고 있는 중이여"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또한 "꿀벌로 수정을 하게 되면 수정율 및 품질이 좋아진다" 라며 꿀벌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하였습니다.

"내가 재배하는 대부분 농산물은 비료와 농약은 최소한 사용하고 대부분 한방 농법을 실현시켜 농작물 건강한 생육에 큰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토마토는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필요하며 그늘이 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토양의 산성도를 확인하고 퇴비를 이용하여 비옥한 토양이 되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토마토를 보니 일반 토마토와 다르게 단단해 보이고 병충해가 하나도 보이지 않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답니다.

하우스 길이가 100미터 정도 되고 한동이 200평인데 현재 오이가 5동이 재배되고 있고 나머지는 현재 토마토 등을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대표는 한방 농법을 위해 직접 쌀겨, 깻묵, 옥수숫대, 콩 대등을 발효시켜 액비를 만들어 4~5일 간격으로 살포시키기 때문에 일반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비하여 신선도가 길어져 소비자가 많이 찾으며 또한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대표는 30년 전 모현면에서 정착 후 시설하우스  20동에 오이, 토마토, 상추, 쑥갓, 얼갈이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여 왔다고 합니다. 

그동안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한방 농법을 고집하는 이유는 건강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각종 화학비료로 인하여 토양이 염류집적 등 죽어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신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이 생육적온은 낮은 25도이며 밤은 15도라 온도관리가 중요하며 또한 햇빛량이 매우 중요하여 광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토양은 사질양토가 좋으며 약산성 또는 중성 토양이 되기 위해 적절한 토양 관리가 필요하고 합니다.

  한방 농법으로 재배를 하다 보니 토질이 혐기성이 아닌 호기성으로 되어 있으며 또한 일반 오이에 비하여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인기가 높습니다.  

 

▲대부분 모현농협 하나로마트에 대부분 납품을 하지만 하우스 앞에 설치된 농산물 판매장을 이용하여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 판매장은 10년 전에 시 보조 300만 원, 개인부담금 200만 원을 들여  설치되었다고 하는데 단골손님이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기존 블로그 폐쇄로 않아 이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016년 6월 8일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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