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제주도 하면 감귤이 유명하지만 사실 감귤 이외에도 콜라비, 양배추, 당근, 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주 무는 매우 인기가 높은데요. 그래서 성산일출봉농협 유통센터에서 무를 상품화하는 과정을 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바로 길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에는 제주 동부권 친환경 농업단지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설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그리고 수 많은 무가 톤백 마대에 담아져 쌓여 있었는데요. 양이 엄청났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겨울에 먹을 것이 없어서 무를 저장고에서 꺼내서 먹었는데요. 그 당시는 겨울철 먹을 과일이 없어 무는 최고의 간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농가에서 가져온 무를 세척 및 크기별로 선별하여 포장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매우 위생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성산읍에서는 주로 밭작물과 과수를 재배하는데 밭 면적은 2,932ha이며, 과수 재배면적은 1,063ha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요 재배되는 품목은 무, 당근, 감자, 양채류, 감귤, 만감류 등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농작물을 관리하기 위해 성산일출봉 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는데요. 무 세척기 2대, 감귤 선별기, 감자 선별기, 당근 세척기 각 1대, 저온저장고 9기, 곡물건조기 9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채수수급안전사업 약정으로 제주도에 155천 톤으로 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성산일출봉 농협이 87천 톤을 약정하고 있으니 그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성산일출봉 농협은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는데요.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한 방풍망 예약 구매를 비롯하여 월동무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무는 우리 음식에 빠져서는 안되는 매우 중요한 식재료인데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2022.01.23 - [마트이야기/APC] - 서귀포농협 감귤 거점 산지유통센터

서귀포농협 감귤 거점 산지유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