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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이야기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2016년 1월2일 모습

by 노현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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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농협 농산물 백화점은 서울 관악구 조원동 1668-6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이유는 2015년 매출이 경기도, 서울지역에서 1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품진열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09년 6월 11일 지하5층 지상 6층 8,923평 규모로  신축 개장한 농산물 백화점은 전국 농업인을 생각하는 그런 마트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하 1층은 식자재매장과 정육, 수산, 음료, 주류, 생활잡화가 판매되고 있었으며 1층은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부 전경입니다. 큰 도로에서 직접 건물이 보이기 때문에 입지 조건에 매우 좋은 편입니다. 요즘 마트는 대부분 도로에서 직접 보여야 더 접근성이 좋아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트 내부에도 포장하는 곳이 있는데 주차장에도 포장하는 곳이 있네요.. 쇼핑카트를 그냥 주차장으로 가져오는 고객을 위한 배려인것 같아요. 주차도 450여 대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넉넉한 주차 공간을 자랑할만합니다.

어린이용 쇼핑카드도 준비되어 있네요.. 주차장에서 매장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빙워크입니다

지하 1층 입구앞에 진열된  와인진열장 모습입니다. 다양한 와인이 분위기를 달라지게 만드네요..

지하1층 계산대 전경 및 지하1층 매장 전경입니다.

그동안 가본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는 식자재 코너 중 이렇게 넓은 곳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주변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자재 코너에 있는 상품중 처음 보는 상품들이 많이 보았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것처럼 아이들을 위한 완구류 코너도 마련되어 있네요.

유제품 코너입니다.  진심 안심 우유 시식행사도 진행중에 있네요. 1월1일부터 1월10일까지 농협카드로 결제시 진심안심우유 1,000ml를  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료코너입니다. 가격표시도 잘 되어 있고 진열도 상품별로 고르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닭과 오리 코너 가장 위칸에는 훈제, 그리고 부분육 맨 아래에 통닭이 진열되어 있으며 목우촌과 하림닭이 판매되고 있네요.

정육 셀프 매대가 매우 넓어 보이고 시원해 보입니다.이렇게 셀프매대가 넓으며 직원 일하기도 편리하고 쇼핑하기도 편리합니다. 상품 아래 쇼카드에 상품별 용도를 적어 놓아 멀리서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해 놨습니다.

그리고 일반 POP는 당일 초특가 할인판매를 표시하여 심플한 모습까지 알 수 있습니다.

충남농협 포크빌 제품도 보입니다. 그만큼 고객님들이 많이 찾는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안심한우라는 것을 크게 강조하였습니다.  인테리어만 봐도 손이 가네요..

판매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우리나라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즉석두부도 보입니다. 요즘 농협 하나로마트는 즉석두부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으로 보이네요.. 농협 현실에도 잘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판매하시는 분이 즉석두부에 대하여 많은 자랑을 하였습니다.

수산코너 역시 화려합니다. 각종 사진과 장식으로 활기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과메기 철이라 과메기를 할인 판매한다고 합니다.

건어물 코너입니다. 그냥 손이 갈 수밖에 없는 진열 방법을 택한 것 같아요.. 황태가 진열되어 있는데 진열한 모양이 강원도 인제에 있는 황태덕장을 보는 느낌입니다. 이런 진열방법은 고객에게 쇼핑의 즐거움까지 선사하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마음에 드는 것은 소비지농협, 도시농협에 맞는 것 같아요. 전국 지역농협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한 지역제품이 아닌 강원도, 충청도, 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경기도 제품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네요..

속초농협, 서광농협, 옥계농협, 북강릉 농협, 완도농협상품이 진열되어 있네요..

지하 1층 가공식품 코너 전경입니다. 소형 전자제품도 판매하고 있네요..

여주 진액도 보입니다. 김용묵 사장님은 철원에서 직접 여주를 재배하는 농업인인데 이렇게 현장에 나와서 시음행사를 진행하며 여주의 효능을 설명하여 어려운 농촌에 직접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 같네요.

기존 50팩으로 구성된 제품을 판매하다가 지금은 33포 제품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신제품으로 여주 환도 만들었는데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는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맛있는 제주도 특산품인 제주도 올레 감귤 공주, 장금이 제품도 판매하고 있네요. 이 제품은 한번 먹어본 사람은 꼭 다시 찾아 요즘은 필수 제품이라고 보입니다. 1층으로 올라가는 무빙워크 주변에 과자류가 진열되어 공간 활용도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움직이는 무빙워크에서 과자를 고르는 것 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까지 보여주는 것 같네요..

1층 매장 전경입니다. 다른 마트는 복층으로 되어 있으면 고객 수가 한 곳에 편중되어 있는데 여기는 이런 점이 없습니다. 지하 1층에는 정육코너와 수산코너가 있어 고객이 꼭 둘러봐야 하고  지상 1층은 농산물이 진열되어 있어 고객 흡수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방향을 찾아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본받아야 할 점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복층으로 마트를 구성한다면 각 층마다 반드시 필요한 제품을 구성하여 판매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계란 코너이네요. 쇼케이스에 붉은색 랩핑을 하여 계란이 더욱 잘 보이도록 하였네요.. 홍삼을 구입하면 직접 달여서 준다고 합니다.

정관장과 한삼인이 함께 입점되어 있네요.. 처음에는 한삼인이 있었는데 추후 정관장이 입점되었다고 합니다. 농협에 정관장이 들어와 있는 것 역시 대단한 것 같아요.. 이런 모습 또한 배울 점입니다.

쇼케이스에 진열된 농산물입니다. 실시간으로 가격 변경되는 농산물 특성에 맞는 가격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많은 양이 진열되어 있었으며 신선도 역시 뛰어납니다.

이바지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네요.. 아직 우리나라 특성상 이바지 상품이 필요한 것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안농협 쌀 20kg에 39,000원에 행사를 하고 있었으며 남원농협 남 원참 미, 안계농협 의로운 쌀, 철원 오대벼를 비롯하여 전국 다양한 쌀을  판매하고 있네요.. 맛있는 용인 원삼농협 친환경 쌀도 있습니다.

농산물 진열대가 참 마음에 드네요.. 상자를 이용한 진열을 하여 더욱 풍성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각종 현수막이 혼란스럽지 않고 매장 특성에 맞게 되어 있어 더욱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매장이 넓다 보니 농산물에 엄청난 공간을 할애하였는데 이렇게 과감한  투자가 성공의 열쇠로 느껴집니다. 1층 오픈 농산 코너입니다. 진열을 상품 바구니에 직접함으로써 신속한 진열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문 당일 제주무 950원, 섬초 100g 650원, 봄동 100g 150원, 연근 100g 390원, 단호박 1,2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다양한 가루제품이 보기만 해도 대단한 것 같아요. 기린농협, 함양농협, 서원농협 등 다양한 농협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고사리, 건토란대 등 건농산물도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항아리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1층과 지하 1층 계산대가 총 20대가 있었는데 표정 역시 밝아 보입니다. 많은 손님으로 힘들 것 같은데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너무 보고 좋은 것 같아요.. 오늘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은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성공한 곳으로 보입니다.

즉 좋은 입지조건, 넓은 주차공간, 1차 상품 위주의 상품진열, 우수한 고객 서비스, 식자재 매장의 다양성 등이 복합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고 상품진열 역시 쇼핑의 흐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되어 있어 마트 입장부터 집에 돌아갈 때까지 눈과 귀와 코를 즐겁게 만든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30년 이상 미래를 생각한 레이아웃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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